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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항공우주와 활동 영역의 확장

by FlIφEda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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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공학은 대기권을 비행하는 항공기와 우주의 인공위성과 같은 항공 및 우주 관련 시스템에 대한 연구입니다. 지금부터 이 분야의 특성과 범위, 항공우주 개발의 인적 노력과 과정, 그리고 국가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간은 육지에서 태어나 땅 위에서 살았고 끊임없이 그들의 활동 영역을 바다와 하늘로 확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 위에서는 부력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떠다닐 수 있었기에, 이미 원시시대부터 배를 타고 강이나 바다로 나가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육지나 바다가 아닌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기에 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간은 충분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각종 신화와 환상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비행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비록 대다수의 사람들은 드넓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상상만으로도 낭만적이라 여기며 위안 삼았으나, 몇몇 무모한 개척자들은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큰 희생을 감수해가며 비행을 추구했습니다. 인류 문명이 현재의 체계로 굳어지고 다양한 기계들이 발명된 1880년대 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력과 양력을 구별조차 할 수 없었고 인간이 날 수 있다는 확신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프랑스의 기술자인 루이 피에르 몰레르는 그의 저서 하늘의 제국에서 본인의 신념을 감화력 넘치게 표현했습니다. 그는 폭군처럼 위압적인 사상이 있다면 비행의 문제는 인간에 의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한 번 이 사상이 뇌리에 박히고 나면 두뇌를 독점해 버리고 말아 항상 생각나며 떨쳐 버리려 해도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하곤 했습니다.

당시에는 비행이라는 개념과 이론 그 자체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했으나 그는 비행에 대한 이런 불신의 장벽을 깨기 위함에 주목적을 두고 다음과 같이 주장해왔습니다. "지금 당장 위를 올려다보면 수많은 새와 곤충이 저 드넓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생물들은 그 어떠한 도구도 없이 공중에 떠 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새들이 그들의 날개를 지치지 않고 퍼덕거리며 긴 시간 동안 높은 고도를 유지하는게 보이지 않습니까. 저렇게 날아다니는 살아있는 증거를 본다면, 인간의 비행 또한 가능 할 것이라 믿을 것이며, 그것이 앞으로 나아갈 미래라는 것을 필히 알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주장이 결국 동력을 이용하는 비행기 시스템 개발의 시발점이 되어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였고,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의 개발은 언제나 시대를 한발 먼저 앞서가는 소수에 의해 시도되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또다른 기회가 되었습니다.

 

항공우주공학은 항상 당대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식이 함께 조화를 이뤄가며 발전해 왔습니다. 전 세계인이 알다시피, 이러한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발명가로 라이트 형제가 있습니다. 라이트 형제는 모든 영감과 통찰력을 한곳에 모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거부하고 철저한 실험과 검증을 반복하며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 결국 동력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속도가 가장 빠른 비행기, 혹은 무엇보다 높이 날 수 있는 비행기, 그 외에도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비행기 등 항공기 등 개발 초기에 기대했던 모든 성능은 이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강력한 기술로 발전되었습니다. 다만 항공기의 용도와 목적인지 무엇인지, 혹은 상용화할 때 금전적 제약이 있는지, 사람의 인체가 어느 정도의 성능까지 버티고 감당할 수 있는지, 등에 따라 이 기술의 활용성에 한계가 아직 남아 있을 뿐입니다.

 

1969년 있었던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성공은 인류 역사의 최정점이라 볼 수 있으며, 이는 그 시대의 가장 위대한 기술과 열정의 산물이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최강국인 미국의 능력과 그들의 기술 선도를 위한 목표로서 가장 적합했습니다. 달 착륙에 성공한 최초의 인간인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겼고, 이는 인류에게 큰 도약이자 인간 활동 범위의 새로운 장이 열렸음을 알리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수많은 인공위성을 통한 통신과 방송, 관측 등이 익숙한 일상생활의 일부가 됐고, 더는 우주왕복선의 발사는 큰 뉴스가 아닌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인간이 결코 갈 수 없었던 머나먼 행성에 도달한 탐사 위성이 보낸 사진을 통해 목성의 대기를 비롯해 토성이나 천왕성의 고리도 문제없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개발한다면 태양계를 벗어나 더 큰 세상을 탐험할 수도 있는 미래의 가능성을 믿고 있습니다. 인간의 사고 영역 또한 대기권을 벗어나 달, 태양계, 그리고 더 나아가 우주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이렇다시피 인간의 활동이 확장되는 정도는 우리 자신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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